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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면접탈락 1순위 “두서없이 말하는 횡설수설형”
작성일 2003-11-28 오전 10:57:25 조회수  4395
내용

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말귀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거나 두서없이 횡설수설하는 입사지원자를 면접 탈락 대상 1순위로 꼽았으나 면접에서 떨어져 본 경험이 있는 구직자들 4명중 1명은 자신이 면접에서 탈락한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.


이 같은 사실은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(www.scout.co.kr)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인사담당자 265명과 구직자 2415명을 대상으로 한 이메일, 인터넷 설문을 통해 드러났다.


27일 공개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인사담당자의 25.3%인 67명이 두서없이 말하는 횡설수설형을 면접시 탈락 대상 1순위라고 답했다.


이어 '동문서답하는 사오정형' 20.0 %(53명), '준비없이 온 임기응변형' 18.5%(49명), '자기주장만 내세우는 독불장군형' 15.8%(42명), '지나치게 과장하는 허풍쟁이형' 14.0%(37명)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. '지나치게 겸손한 소심형'도 6.4%(17명)로 조사됐다.


반면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'면접에 떨어진 가장 큰 이유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'고 물어본 결과 27.5%인 663명이가 자신의 '실력부족'을 1순위로 꼽았다. 그러나 정작 자신이 면접에서 떨어진 이유를 '알 수 없다'고 응답한 구직자들도 25.3%인 610명에 달했다.


이어 '학벌이 낮아서' 20.6%(497명), '지나치게 오버하거나 소극적이어서' 12.4%(299명), '외모가 뒤쳐져서' 9.3%(224명), '성(性) 때문에' 5.1%(122명) 등이다.


성별로는 '외모가 뒤쳐져서', '성때문에'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답한 경우 남성이 4.8%에 그친 반면 여성은 24.1%나 차지해 여성이 취업 시 외모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으며 성적으로도 남성보다 불리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.


스카우트 김현섭 사장은 “취업난 속에서 구직자들은 자신의 장·단점 등을 면밀히 분석한 뒤 전략적으로 취업활동을 해야 할 것”이라며 “기업들도 지원자를 탈락시킨 뒤 면접에서 떨어진 이유를 짚어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

출처 : 경향신문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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